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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아마도 롤렉스일 것이다.
롤렉스의 상징인 왕관 모양의 마크는, 최근 TV 프로그램이나 유명 래퍼들 사이에서 유행하며,
성공의 상징, 부의 상징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롤렉스가 어떻게 지금까지의 명성을 어떻게 얻었는지, 롤렉스에 대해 알아보자.
역사
이름의 유래
롤렉스는 1905년 영국 런던에서 '한스 빌스도르프'라는 남자에 의해 시작된 브랜드다.
한스가 만든 회사의 이름은 처음엔 롤렉스가 아니었다.
한스는 자신의 시계 브랜드가 어떤 언어로도 발음하기 쉽고 기억에 오래 남고,
짧으며 인상적인 이름을 갖기를 바라 왔다.
수백 번 알파벳을 조합하며 이름을 만들어냈지만, 그의 마음에 들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런던의 한 마차 안에서 '롤렉스'라는 이름이 떠올랐고,
이때부터 지금의 롤렉스라는 브랜드가 시작하게 된다.
정확성
롤렉스는 처음부터 정확한 시계라는 타이틀을 위해 노력해온 브랜드이다.
롤렉스는 최초로 비엔의 공식 시계 평가 센터가 수여하는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1914년에는 영국의 큐 천문대에서 손목시계 중 최초로 A등급의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다.
당시 큐 천문대는 항해용 시계에만 인증을 부여했기 때문에 손목시계로 인증을 받은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두 번의 인증을 거쳐 롤렉스의 시계는 정확성의 상징이 되었다.
오이스터
1926년 롤렉스는 세계 최초의 방수시계를 발명해낸다.
오이스터라는 이름으로 나온 시계는 1927년 메르세데스 글릿즈라는 영국 여성이
착용하고 영국해협을 건너는 데 성공하며 그 성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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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에는 에베레스트 원정대의 손목에서도 작동하며 다시 한번 그 내구성을 입증했다.
전문가를 위한 시계
롤렉스는 특유의 내구성과 튼튼함을 바탕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용할 때 유용한 시계들을 만들었다.
서브마리너
롤렉스의 시계 라인 중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브마리너는 롤렉스 최초의 다이버 워치로,
회전 베젤을 통해 잠수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한 다이버들을 위한 시계로 발명되었다.
단방향 회전베젤을 통해 잠수부들이 물 속에서 어느정도의 시간을 있었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잠수부들의 생명과도 직결된 문제였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GMT - MASTER
비행 조종사들이 대륙간 장거리 비행을 할 때, 시차 때문에 한 번에 두 지역의 시간을 확인했어야 했고,
그런 니즈에 반응하며 발명된 시계가 바로 GMT MASTER이다.
시계가 출시되자마자 여러 항공사들은 GMT MASTER를 공식 시계로 선정하기도 했다.
낮과 밤을 구분해주는 두 가지 색깔의 베젤을 통해 실용성을 얻었으며
빨강과 파랑의 색 조화 때문에 '펩시'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오이스터 퍼페츄얼 밀가우스
과학자들은 자기장이 상당히 강한 지역에서도 고장 없이 작동하는 시계를 원했다.
1956년에 발매된 밀가우스는 그런 과학자들의 요구에 맞춰 개발되었으며,
1000 가우스의 자기장에서도 견딜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롤렉스의 시계 중 어떤 시계를 가지고 싶냐고 물어보면 데이토나를 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데이토나는 카 레이서를 위해 탄생한 시계이다. 뛰어난 내구성과 방수 기능은 물론
베젤의 타키미터를 통해 시계로 자동차의 평균 주행속도를 측정해 낼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요트 마스터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여러 요트대회를 지원하고 있는 롤렉스에서 요트 선수들을 위해 만든 시계이다.
카운트다운 시간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특이한 컴플리케이션을 가지고 있는 이 시계는 이 기능을 통해
출발 신호에 맞춰 정확한 타이밍에 요트를 출발시킬 수 있다.
다양한 시계 라인을 출시하면서도 그 내구성과 정확성을 계속해서 입증해온 롤렉스는
결국 고급시계, 명품시계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된다.
최근 들어 롤렉스의 인기가 높아져 공식 매장에서도 시계를 구할 수 없게 되자
중고 시계에 말도 안 되는 프리미엄이 붙으며 거래되기도 했다.
그만큼 사람들은 롤렉스의 브랜드 가치를 원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튼튼한 고급시계, 명품시계의 상징인 롤렉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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