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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남성, 혹은 시계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시계 브랜드가 있다.

바로 오메가다. 오메가는 롤렉스와 비교하면 한 수 아래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상 품질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007 시리즈에 제임스 본드의 시계로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자신을 알리기도 했던 OMEGA에 대해 알아보자.


역사


오메가는 1848년 스위스에서 23살의 루이 브란트에 의해 설립된 시계 회사이다. 

설립 당시부터 정확한 시간 측정을 위해 노력했던 루이 브란트는 수년간 열심히 노력했고, 

고품질로 제작되었던 그의 시계는 스위스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1879년 루이 브란트가 사망하고 그의 아들인 루이 파울과 세자르가 기업을 승계했다.

그리고 두 형제는 래브라도라는 최초의 시리즈 칼리버 무브먼트를 출시한다. 

이 무브먼트의 출시에 힘입어 형제는 1892년 세계 최조의 미닛 리피터 기능의 시계를 개발하게 된다.

지금도 상당한 고급 컴플리케이션으로 분류되는 미닛 리피터 기능은 당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기능이었다.

미닛 리피터 - 시계에 작은 종을 집어넣어 몇 시인지 소리를 통해 시간을 알게 해 주는 기능

1894년 루이 브란트로부터 시작했던 시계회사는 드디어 오메가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그리스의 가장 마지막 문자로 지극히 높은 존재라는 뜻을 가진 오메가는 시계에서도 최고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 오메가는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회가 되었다.

1932년 올림픽의 모든 경기에서 타임키퍼로 선정되었으며,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후 개최된 많은 올림픽에서 오메가는 공식 타임키퍼 자리를 얻어낼 수 있었다.

1940년 오메가는 영국군과 동맹군의 군용 시계를 납품하며 신뢰와 내구성을 입증했다.

1948년 브랜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다이버 워치인 씨마스터를 출시한다. 

군용 시계에서 시작한 이 모델은 견고한 내구도와 탁월한 방수 기능을 바탕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게 된다.

1969년 오메가의 스피드 마스터는 아폴로 11호에 탑승하여 달에 착륙하게 된다. 

이때 스피드 마스터는 문 워치라는 별명이 생기게 된다. 

1970년대에 들어 쿼츠 시계가 개발되어 명성 높던 스위스 브랜드들의 시계들은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당시 큰 타격을 받았던 오메가 또한 스와치 그룹에 인수되었다.

현재는 스와치 그룹에서 가장 상위 등급인 프레스티지 앤 럭셔리 레인지에 올라있다. 

블랑팡이나 브레게 또한 오메가와 같은 등급인 이 곳에 위치해 있다.


대표 라인업 


씨마스터 Seamaster

왼쪽부터 씨마스터300모델과 뒷판 다이버300모델

오메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인으로 다양한 매체에도 등장하며 이름을 알린 라인이다.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가 착용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씨마스터 이전에 오메가에겐 마린이라는 다이버 워치 라인이 있었다.

당시 롤렉스가 오이스터 케이스를 통해 세계 최초의 방수 시계를 만들었었지만, 방수 성능이 그렇게 좋지 못했고, 

오메가에서 출시한 마린은 17m 잠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다이버 시계의 타이틀을 얻게 된다. 

이후 2차 세계대전을 거치고 새로이 출시된 오메가의 다이버 워치가 바로 씨마스터 라인이다. 

 

 

스피드마스터 Speedmaster

스피드 마스터 문워치 모델과 뒷판

위에서도 소개했듯 달에 최초로 간 시계이다. 문 워치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여 한정판 시계를 제작하기도 했다.

달에 가기 위해 혹독한 테스트를 통과했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다는 이미지가 있다.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문워치모델과 뒷판

 

 

컨스틸레이션 Constellation

최초의 대량생산 크로노미터 시계로, 대중적인 손목시계 크로노미터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회중시계를 주로 생산하던 당시에 손목시계에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오메가의 기술력을 느낄 수 있다.

씨마스터와 스피드 마스터와는 다르게 고급 드레스 워치 라인으로 클래식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크로노미터 시계 - 정밀도가 높은 시계, 스위스 정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아, 정확함을 인정받은 시계

컨스텔레이션 글로브마스터 모델과 그 뒷판

 

시계 브랜드인 오메가에 대해 알아보았다.

역사가 깊은 스위스 시계들은 시계 하나하나에 녹아들어 있는 이야기가 그 가치를 더해준다고 생각한다.

오메가 또한 최초로 달에 간 시계 등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최근에는 훌륭한 디자인의 시계를 발매하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오메가.

꼭 하나 장만하고픈 시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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