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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kb금융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자사주 소각이라는 뉴스 때문.

자사주 소각이란 회사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을 없앤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발행주식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주식당 가치가 높아진다. 따라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에게 이익이 생기는 것이다.

kb금융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8%를 소각하기로 했고, 장부가로 1000억 원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국내 은행지주사로는 처음 있는 일이라, kb금융의 움직임이 은행권 전반에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k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사로서 예전부터 많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이었다.

신한은행과 함께 리딩뱅크 자리를 다투고 있는 국민은행의 지주회사이기도 하고,

증권, 보험,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다양한 금융업종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높은 배당률로 인해 배당투자를 하기 위해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위 그래프는 근 5년간 kb금융의 주가 변동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2016~2018년 사이에 주가가 엄청나게 폭등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가 상승의 이유는 계열사인 kb손해보험과 kb캐피털의 지분을 매수하여 완전 자회사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kb손해보험의 완전 자회사 편입으로 인해 재무적 안정성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자금 수급면에 있어서 kb금융을 통해 다양한 자본확충 방안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기업가치도 상승하고, 대외 신용등급 또한 상승했기 때문에, 주가 상승은 당연한 것이었다.

kb 금융의 주가는 최고치를 찍은 후 다시 하향세를 타게 되는데 18년도 당기순이익의 감소와, 여러 투자상품들의 운용 손실 탓이 컸다.

그리고 현재, 배당시즌이 다시 찾아오고, 자사주 소각 등의 이슈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시점이다.

 

배당투자로 인해 투자한 투자자들은 갑작스레 들린 자사주 소각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며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계속 보유해서 배당수익을 받을지, 아니면 매도를 통한 차익 실현을 할지.

사실, 배당주로 꼽히는 종목들은 배당시즌, 즉 연말이 지나면, 주가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본인이 예상하는 배당수익률 이상으로 차익실현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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