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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를 뒤적거리던 도중 새로운 게임을 하나 발견했다.

바로 "궨트 : 더 위쳐 카드 게임" 궨트가 위쳐 3의 미니게임으로 나왔다가 

유저들의 인기를 많이 얻어 단독 게임으로 출시된 것은 알고 있었지만, 

모바일 게임까지 나온 줄은 몰랐었다.

알고 보니 10월 29일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게임이었다.

나는 위쳐3를 플레이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TCG게임을 예전부터 즐겨왔고 보통의 TCG와는 다른 진행방식을 가지고 있는 궨트를 경험해 보고 싶어서 다운로드하여서 플레이해보았다.

 

 

 

공격이 없네?

게임을 하면서 제일 놀랐던 것은 기본적으로 공격이 안된다는 것이다.

보통의 카드게임은 공격력이 존재하는 유닛 카드가 상대 카드 혹은 플레이어를 공격하여 

최종적으로 포인트를 0점으로 떨어트렸을 때 게임이 종료된다.

하지만 궨트는 플레이어의 라이프포인트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고, 

유닛 자체에 포인트가 부여되어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유닛끼리 공격은 불가능하다.

유닛에 부여되어 있는 스킬을 통해 결투하거나, 상대 유닛 카드에 대미지를 입힐 수가 있다.

최종적으로 게임이 끝날 때 유닛 카드의 포인트 총점이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를 가져간다.

이 독특한 시스템을 익히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익숙해지고 나니 이 신선한 플레이 방식에 상당한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궨트의 플레이 방식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25장 이상의 카드로 꾸려진 덱으로 게임을 시작한다.

게임이 시작되면 각 플레이어는 10장씩 카드를 뽑고 플레이한다.

카드를 내기 전에 10장의 카드 중 2장을 다시 뽑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고

게임이 진행되면 카드를 뽑는 드로우 페이즈는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본인이 가지고 있는 10장의 카드로만 게임을 해야 한다.

한 게임 안에 각 플레이어는 세 번 승패를 가리게 되며,

게임이 넘어갈 때마다 세장씩 카드를 뽑게 된다. 이때 가지고 있는 패의 수가 10장을 넘을 수는 없다.

총 세 게임 중 두 게임에서 승리하거나 패배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훌륭한 퀄리티의 그래픽과 더빙

게임에 등장하는 카드 자체의 일러스트가 준수한 편이고, 게임 내부에서 볼 수 있는 움직임, 묘사가 디테일하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은 새 카드를 얻기 위해 카드통을 개봉할 때 카드들이 나오는 모션이 정말 좋다고 느꼈다.

그리고 상당한 수준의 퀄리티를 가진 한국어 더빙이 되어 있는데, 유닛 카드, 상점 등 많은 곳에 목소리 지원이 되어 있고,

자연스럽게 더빙되어 있어서 전혀 괴리감을 느낄 수 없었다. 

 

 

일주일 정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플레이해보았지만, 궨트에 푹 빠져버렸다.

주말인 오늘은 하루 종일 궨트만 플레이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현재는 ios만 지원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은 플레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안드로이드로도 배포할 예정이라고 하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보자.

궨트때문에 위쳐 3도 플레이해 볼 마음이 생겼다.

신선한 플레이 방식으로 재미를 느끼게 해 준 "궨트" 

강력 추천하는 모바일 TCG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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