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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후 자취를 시작한지도 시간이 꽤 지났고 이젠 세번째 집으로 이사를 가야할 시간이 찾아왔다.

이번에 들어갈 집은 전세집으로, 아직 모아둔 돈이 많이 없는 나는 은행의 힘을 빌려 전세보증금을 마련해보고자 한다.

그런데 이 전세대출 은행마다 각각 금리도 다르고 받는 법도 복잡해 보인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알고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은행별 금리 비교


전세대출 즉 전세자금대출은 은행마다 약간씩 금리차이가 있다. 보통 대출을 받을 때 큰 금액을 한 번에 받으니, 금리의 변동에 따라 부담해야할 금액도 꽤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내가 처음 전세대출을 받았을 때만 해도 2%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요즘엔 그 때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까이 이자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은행별 금리는 포털사이트에 검색만 해봐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네이버에 전세대출금리라고 검색하면 이렇게 은행별로 최저금리와 최고금리, 평균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업데이트가 제 때 이루어지지 않는건지 실제 은행사이트에 들어가서 상품을 확인했을 때와는 약간 금리차이가 있었다.

대략적인 금리 파악용도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전세대출 받기 전 준비할 것


전세대출을 받기 전 준비해야할 것들이 있다. 전세대출은 전세금의 마지막 잔금을 지불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대출을 신청하기 전에는 집 계약이 완료되어 있는 상태여야 한다. 

전세집을 계약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집을 선택하고 5~10%계약금을 지불하면 전세계약을 할 수 있다. 임대인과 협의하여 잔금일을 정하고 계약서 작성을 완료해야 전세대출을 받기 위한 첫 번째 준비를 마친 것이다. 

여담으로 집을 고를 때 주의해야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내 전세금을 지키기 위해서도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그 집의 등기부등본이다. 등기부등본은 인터넷 등기소에서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하면 국민 누구나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을 알아볼 때 꼭 확인해야한다. 보통은 부동산중개업소에 요청하면 발급해주는 경우도 많다.

등기부등본에서 유의해서 볼 사항은 그 집을 담보로 대출이 받아져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 등기부등본의 을구에는 소유권 이외의 사항이 등기가 되는데, 여기에는 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을 때 등기하는 저당권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을구가 깨끗한 집을 추천한다.

가급적이면 대출을 없는 집을 계약하는 것이 베스트이나, 계약할 당시에 대출이 없다고 하더라도 잔금을 치를 때는 대출이 받아져 있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잔금일에 금액을 지불하기전에도 한 번 더 등기부등본을 출력해서 체크하는 것이 좋다. 


비대면으로 손쉽게 대출신청하기


나는 이전에 카카오뱅크에서 전세대출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 그 때 정말 간편하게 대출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하루 시간내서 은행가는일이 쉽지 않다. 대출을 받기위해선 2~3번 은행방문이 필요하고, 은행의 요청에 따라 중간중간 필요한 서류도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나는 직접 은행을 방문하여 대출을 받는 것보다 인터넷 은행을 이용하여 대출을 받는 방법을 추천하며, 그 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터넷은행이 있다. 바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이다. 평소 두 은행 중 한 은행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이용하던 은행 어플을 쓰는 편이 좋다.

인터넷 은행의 특성인지 기본 금리가 낮게 설정되어 있고, 별도로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그다지 없기 때문에 자신에게 익숙한 어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대출을 받기 위해 내가 직접 소득증빙서류와 기타 서류들을 발급해서 제출해야 했으나, 요즘에는 인증서 인증 한 번으로 웬만한 서류는 온라인 수집이 가능해졌다. 

나는 이번에도 카카오뱅크로 대출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출은 카카오뱅크 어플 안에서 진행이 되며, 전체 메뉴를 열어 전월세보증금 대출 메뉴를 찾은 뒤 대출신청을 하면 끝이다.

정말 간편하다. 

큰 돈이 오고가는 계약인 만큼 잘 찾아보고 준비해서 문제 없이 이사를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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