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4대 보험이 적용되는 직장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급여 수령 시 원천징수되는 항목들은 급여에서 원천징수되고, 나머지 금액이 입금되게 된다.

그중에서도 국민연금의 비중은 상당한데, 이렇게 납부된 금액은 그저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투자 등의 방법으로 운용을 하게 되어있다.

모아진 국민연금은 상당한 규모를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를 운용하는 전문인력은 당연히 성장성이 높고, 안정성이 있는 쪽으로 운용을 하고 싶어 할 것이다.

오늘 알아볼 기업 셀트리온은 이 국민연금이 무려 지분의 8퍼센트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럼 주식회사 셀트리온의 주식에 대해 알아보자.

 

국민연금공단은 셀트리온의 8.11%에 해당하는 주식을 보유중이다.

 

 


주식


 

 

현재 셀트리온의 주가는 약 17만 원 정도에 위치해 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사업의 내용은 크게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신약 개발로 나뉜다.

바이오 시밀러 부분에는 류머티즘 관절염 등의 치료제로 쓰이는 램시마와, 혈액암 치료재인 트룩시마, 그리고 유방암 치료제인 허쥬마 등이 있다.

그중 각종 질병의 치료제로 쓰이는 램시마는 그 수요가 2015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12조 원이나 발생했다.

 

 

 

 

 

위의 그래프는 셀트리온의 5년간 주가 변동을 나타낸 것이다.

표를 보면 2017년도 후반부터 2018년도 초반 부분까지 주가가 폭등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셀트리온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코스닥보다 주가 변동이 적어 주가 흐름에 유리하고, 공매도 위험이 상대적으로 코스닥에 비해 적기 때문에, 많은 주주들이 코스피시장으로의 이전을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셀트리온은 코스피시장으로의 이전이 정해질 무렵 시가총액이 무려 17조 원에 육박하여,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이 되면 바로 코스피 200안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시가총액 순서로 코스피 시장에서 200개의 종목을 선정하는 코스피 200에 들어가게 되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받기가 용이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이때 매수 분위기가 과열되어, 주가가 과대평가되었다고 판단되었고, 이후 자연스럽게 가격조정을 거쳐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주가는 떨어지게 된다.

떨어졌다고 해도, 코스닥에 있을 때와는 비교도 힘들 정도로 높아진 주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셀트리온의 코스피 시장으로의 이전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재무상태


 

 

 

셀트리온은 19년도 예상 매출은 불과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증하였다.

영업이익으로 따져보아도 2배가량 상승했다.

또한, 부채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지만, 자본의 비중을 늘려가며 부채비율을 낮춰 점점 재무적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산 = 부채+자본)

이는 셀트리온의 주력상품들이 해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2017년 미국과 서부 유럽 시장에서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40% 이상 상승하였다. 

매출의 성장은 당기순이익의 성장을 불러왔고, 잉여 이익은 자본금으로 편입되어 회사의 재무안정성을 높여주었다.

 

 


전망


그동안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해외진출을 할 경우 현지 파트너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셀트리온은 파트너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직판에 나섰다.

2017년부터 터키에서 직판을 시작한 셀트리온은 터키에서의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 19년에는 아일랜드에서도 직판을 시작하였다. 

이렇게 직판을 하게 되면 중간 유통사가 사라지게 되어 영업마진이 30% 정도나 남게 된다고 한다.

이는 당연하게도 기업의 영업이익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터키와 아일랜드. 두 차례의 유럽 직판의 경험을 축적한 셀트리온은 2020년 독일과 영국, 네덜란드에 진출하여 직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러한 직판 구조는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이익을 증대시키고, 국내 다른 제약, 바이오 기업에도 해외 진출의 좋은 선례가 되었다.

20년도, 셀트리온의 시장 진출이 좋은 결과를 가져와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기대해 본다.

 

댓글
반응형